15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에어 차이
맥북에어 15인치를 영입했습니다. 충동적으로 샀어요 그냥. 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고, 돈을 썼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나를 위한 자극제를 위함이지요. 그럼 13인치 맥북에어m1과 15인치 맥북에어m2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다 입니다. 노안이 오기는 했지만 아직은 작은 글씨도 잘 봐서 그런지 맥북에어m1에서 해상도를 가로 2000픽셀로 설정해도 글씨를 읽을만하거든요. 15인치로 오니까 1920인 기본 설정 중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히 글씨 크기도 크고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조금 더 눈이 편하다는 느낌? 그 외에는 크게 잘 못 느끼겠습니다.
맥북에어15인치 적응 어려운 점
적응하기 어려운 점 중 하나는 기존의 맥북 사이즈에 익숙했던 타이핑의 모습 때문인지, 화면 기준으로 자꾸 손이 왼쪽으로 간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13인치는 화면 바로 아래에 키보드가 있으니까, 손의 위치를 잡을 때 자꾸 화면 기준으로 왼쪽으로 치우쳐서 타이핑하려는 모습이 살짝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오타도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나는 것 같기는 해요. 이건 적응하는 시간의 문제일 것이기 때문에 아주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미 조금 큰 사이즈의 맥북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아닙니다.
구입 가격은?
현재 맥북에어m2의 가격은 쿠팡 기준으로 176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가격보다는 조금 싸지요. 애플 공홈에서 사는 것보다 쌉니다. 그리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 중 하나인 애플교육할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75만원입니다. 즉, 지금은 교육할인 스토어의 메리트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에요. 청구할인 등이 적용되는 일반 몰에서의 구매가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애플 교육할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의 장점은 매년 1월부터 3월 정도까지 진행되는 아이팟 추가 증정이겠지요. 그때는 가격은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20만원 상당의 아이팟 크레딧을 사용해서 아이팟2 또는 아이팟3, 아이팟프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에 그게 필요없는 분들이 함께 구매한 후에 저렴하게 당근으로 내놓기도 하니까 그것을 구매하면 좋습니다.
이상으로 맥북에서15인치 구매 기념으로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글 작성을 마칩니다. 맥북에어m1을 계속해서 안고가느냐, 아니면 처분하느냐의 고민을 좀 해 보기는 해야겠습니다. 제가 뭐 갑부도 아니고.. 돈을 아껴야 잘 살테니까요.